정서지능의 중요성
- 관리자
-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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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지능이 중요한 시대, 이제 부모가 감정코칭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능력, 즉 정서지능(EQ)입니다.
수십 년간 진행된 연구들은 EQ가 행복, 성공, 그리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의 정서지능 연구
골먼은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하는 데 IQ보다 EQ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서지능을 자기인식(Self-awareness), 자기조절(Self-regulation), 동기부여(Motivation), 공감(Empathy),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하며, 이 능력이 인간관계와 문제 해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버드 행복 연구(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
80년 넘게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 요소는 ‘좋은 인간관계’이며, 이는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터먼 연구(Terman Study)
1500명이 넘는 아이들을 90년 동안 추적한 연구에서, 지능지수(IQ)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 2020) 연구
기업 환경에서 정서지능이 높은 리더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조직 내 신뢰를 구축하는 데 뛰어나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이는 EQ가 직업적 성공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며,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결국 성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사회적 성공을 강조하며 정서를 소홀히 한 결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적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정서의 중요성을 간과해 왔습니다.
경제적 성취와 학업 성과가 개인의 가치를 결정짓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돌보는 것보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 문제(우울증, 불안장애 등)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정서적 돌봄의 부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연구에서도 사회적 성공만을 강조하는 문화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터먼 연구에서도 IQ가 높은 사람들 중에서도 정서적 안정성이 부족했던 이들은 사회적, 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우울증과 관계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정서를 돌보지 않으면 결국 사회적 성공도 온전히 누리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결국,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이 크며, 직업적 성취와 대인관계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아이들은 정서지능을 키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해지면서 직접적인 소통이 줄어들고,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경험이 부족해졌습니다.
빠른 경쟁과 성과 중심 문화가 감정보다 성취를 우선시하게 만들면서, 아이들이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울 기회가 줄었습니다.
가정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기회가 부족해 부모도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다루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이제 감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감정은 저절로 익혀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모가 먼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건강한 정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부모가 감정코칭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감정코칭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변할 때 아이도 함께 달라지는 과정입니다.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의 미래를 더 따뜻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감정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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